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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재밌었던 중국레고 CADA 티거 탱크 조립기

사고 뜯고 리뷰

by 폭주달팽이 2022. 5. 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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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쓰는 폭주달팽이입니다.

이번 글은 제가 저번부터 제가 정말로 갖고 싶었던 #Cada 사에서 나온 C61071 Tiger Tank #티거 #탱크 조립기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전부터 #알리익스프레스 에서 아이쇼핑을 하다가 알게 된 CADA.

사진 출처 :  https://cadablock.com/shop
 

레고와 매우 비슷한 블럭들을 활용해 다양한 만들 수 있는 것들을 판매하는 회사인데, 덴마크에서 만들어진 레고와 달리 중국에서 만들어져서 그런지 레고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서 계속 보고 있었습니다. (사이트를 구경해보니 테크닉과 같은 제품부터 총기류까지 종류가 다양하네요.)

그러다가 3월 말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12주년 세일로 4만원에 구매를 해봤습니다. 구매 옵션 중에 위의 사진처럼 좀 더 저렴한 박스가 없는 걸로 구매를 했습니다.

일주일 만에 도착한 내용물. 박스 없는 옵션이라 봉투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메인 설명서에는 티거 탱크의 얼짱 각도와 이름들이 있는데요. 눈에 띄는게 오른쪽 위에 Maciej Szymanski라는 이름이 눈에 띄었습니다. 일반인들이 만든 작품들을 라이센스로 받아 제작한다고 하는데, 전에 우리나라 어린 학생이 아폴로 IE 를 만든 것도 이렇게 라이센스로 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메인 설명서 뒤에는 디자이너 Maciej Szymanski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2차대전 탱크들을 사실감있게 만드는 걸 좋아한다고 하네요.

 
 

설명서와 같이 포함된 종이엔 리모컨과 수신부에 대한 설명들이 있습니다. 리모컨은 1.5V AA 건전지, 수신부는 마이크로 5핀으로 작동되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수신부는 모터를 최대 4개까지 연결할 수 있는데, 관련 부품들이 많으면 다이나믹한 작품들도 만들 수 있어보입니다.

 
 
설명서 앞엔 부품들을 분해할 때 사용하는 부품이 있었습니다. 분해하기 어려운 부품들을 손잡이처럼 생긴게 쉽게 뗄 수 있게 도와주는 부품으로 보입니다.

 조립해야할 부품들이 정말 정말 많은데, 설명서에서 구별하기 쉽게 정리를 해놓았네요. 봉투에 쓰여진 순서대로 조립하면 편할 것 같습니다.

조립 시작한 처음 사진. 부품이 정말 많습니다. 저는 조립하는데 필요한 봉투를 바닥에 쏟아 필요한 부품들을 골라 조립했습니다.

조립 중에 찍은 중간사진. 여기까진 쉬운데, 필요한 부품 찾는게 오래 걸리는걸 느끼는 순간입니다.

 

기어가 잔뜩 나온 부품. 조금씩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기어박스 형태가 점점 갖춰져가네요.

모터와 결합한 사진. 형태가 조금씩 갖춰져 갑니다.

양옆에 바퀴레일을 붙인 모습. 이제 탱크 느낌이 조금씩 나기 시작합니다.

 수신부와 연결한 모습. 하나하나 쌓아서 덩어리가 되는게 조금씩 재미가 있는데, 여기까지 한시간은 넘게 걸렸습니다. 모터를 수신부와 연결할 때도 잘 연결을 해줘야 되는데, 설명서에 살짝 모호하게 나와있지만, 최대한 비슷하게 조립하면 잘 되는 편이었습니다.

요건 탱크 머리를 돌릴때 필요한 기어들인것 같네요.

 다음은 리모컨. 할머니께서 냉장고에서 꺼내주신 건전지와 함께 찍어봤습니다. 조종기 아래 쪽에 드라이버로 볼트를 빼내고, 건전지를 넣어주면 됩니다.

벽을 계속 쌓아가는 모습. 모터 전선이 안에 매립이 되야되는데, 막 쑤셔넣으면 잘 안되서 전선들을 철사로 묶어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줬습니다.

위쪽 장갑을 덮고, 기어를 모터에 끼운 모습. 이때 리모컨으로 잠깐 조종해봤는데, 제대로 조종이 잘 되서 신기했습니다.

왼쪽 사진처럼 기어를 살짝 벌려줘야 잘 움직인다.
 다음은 궤도를 끼우는 모습. 설명서에는 나오진 않지만, 앞쪽에 있는 기어를 살짝 유격이 있게 조립을 해줘야 궤도가 잘 돌아갑니다. 설명서에는 이런 말이 없었는데, 혹시 조립하시게 되면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전차 뒷부분 디테일 조립 중. 영화 '퓨리'에서 셔먼 전차로 티거를 잡을 때 많이 보았던 궁뎅이네요.

요건 탱크의 전원 스위치. 신기한게 도끼가 있는 깍두기처럼 보이는데, 살짝 얹어서 밖에서 도끼를 누르면서 탱크 전원을 끄고 켤수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디자인한게 정말 잘 디자인 된것 같네요.

 
 
다음은 호랑이의 머리. 안에도 빼곡하게 채워져서 조립합니다. 실린더 같으면서 포신 쪽은 평평한 티거 특유의 전차 머리를 잘 표현했네요.

머리를 얹어 조립이 끝난 모습.

오. 제법 그럴 듯 합니다.

요건 스페어 부품. 생각보다 많이 남았습니다.

여러 디테일 샷. 전체 형태부터 배기구, 여러 겹쳐진 바퀴, 스페어 궤도, 기관총 등 생각보다 레고 블럭으로 표현할 수 있는 부분들을 디테일하게 표현해놓았습니다. 전시만 해도 정말 이쁘네요.

조립이 다끝난 저의 책상 모습. 여러가지가 많네요. ㅎㅎ

 

 탱크 스위치와 충전하는 모습. 도끼처럼 보이는 가림막 아래에 동그랗게 튀어나와 있는 부분이 전원 스위치를 바로 눌러 작동되는 방식입니다.

충전은 깜빡 거리면서 충전상태를 알려줍니다. 색이 초록색으로 멈추면 충전이 끝났다는 뜻이었습니다.

다음은 조종을 급하게 해본 모습. 양쪽 궤도를 앞뒤로 조종하면서 탱크를 앞, 뒤, 왼쪽턴, 오른쪽턴을 할 수 있고, 포탑을 360도 돌리면서 탱크를 조종할 수 있습니다. 포신이 위아래로 움직이면 더 재밌을 텐데, 공간이 좁아 수동으로 조종할 수 밖에 없는게 조금 아쉽네요.

조립을 마무리하면서

이렇게 중국 가성비 레고 CADA의 Tiger 티거 탱크를 조립해봤습니다. 어렸을 때 리빙박스에 레고들을 쌓아두고 다양한 것들을 많이 만들곤 했는데, 성인이 되고서 조립해보니 새로운 느낌이 들었네요.

건담 프라모델들은 종종 만들곤 했는데, 큰 레고를 조립해보는건 처음이라 덩어리감있는 조립감이 재미있고 뿌듯했습니다. 부품이 정말 많아 하나씩 찾아가며 조립하는게 시간이 4시간 정도 걸린 것 같은데요. 만들고 나니 큰 레고 탱크를 직접 움직일 수 있는 것도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도 아쉬운 점은 조금 있었는데, 블럭 퀄리티가 그렇게 좋지 않아서 조립을 완성해도 블럭들이 군데 군데 떨어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탱크를 직접 들고 어디로 이동할 때 포신이나 전면 장갑, 전차 머리가 종종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독일 전차의 기술력의 상징 티거 전차라면 육중한 무게로 힘이 좋아야 할 것 같은데, 레고라 그런지 오르막을 그리 잘 오르진 못하는 편이었습니다. 서스펜션도 없고, 모터출력이 그리높지 않은게 이유가 되겠네요.

그리고 이건 단점일지 장점일지 모르겠지만, 덩치가 생각보다 컸습니다. 탱크라 바닥을 차지하는 면적도 꽤 커서 전시할 때 둘 공간도 고려를 해봐야 하는 제품이었습니다. 탱크 몸통이 A5용지 정도 사이즈라고 보시면 좋겠네요.

이렇게 CADA 타이거 티거 탱크를 만들어보는 이야기를 적어보았는데요. 난이도가 어느정도 있으면서 설명서도 나름 잘 나와있어서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재미있게 조립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더. 또한, 직접 조종하며 가지고 놀 수 있는 것도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네요. 지금은 지났지만, 어린이날이나 어린이들 생일 선물로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저같은 키덜트들에게도 좋은 선물일 것 같습니다. ㅎㅎ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적당한 가격에 구할 수 있다면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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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물어보실 분들을 위해 구매 링크를 남겨두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구경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비슷하게 T34도 판매하던데, 나중에 여유가 되면 또 조립을 해보면 좋겠네요.

이상 글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본 리뷰는 사비로 직접 구매하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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