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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버즈 프로 아즈라 크리스탈 이어팁 리뷰 with 파워비츠프로, 버즈 라이브

사고 뜯고 리뷰

by 폭주달팽이 2022. 1. 5.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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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폭주달팽이입니다.

작년부터 몇 개월 동안 일을 하고 있어 블로그 활동을 못하고 있었는데요. 조금씩 리뷰를 이어나가 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약 1년 전 21년 1월부터 구매해 사용을 해오고 있는 #갤럭시 #버즈 #프로 를 리뷰하려고 합니다.

출처 : 삼성전자 홈페이지

갤럭시 버즈 프로는 올해인 21년 1월 갤럭시 S21 시리즈와 같이 출시된 제품으로 삼성전자의 블루투스 이어폰인 버즈의 4번째 이어폰입니다. 전작인 버즈 라이브에 비해 달라진 가장 큰 차이점은 커널형으로 다시 돌아오면서 노이즈 캔슬링과 음질의 성능도 훌륭해진 점입니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가져왔는데 정말 렌더는 기깔나게 잘한 것 같네요. 저도 언젠간 저런 렌더링을 다룰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갤럭시 S10 5G를 쓰고 있는 저는 버즈 라이브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름에 프로가 들어가기도 하고, 성능이 매우 괜찮다는 리뷰 글과 영상들을 보고 갖고 싶다는 생각에 바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버즈 라이브를 전에 리뷰한 글이 있는데, 생각해보니 블루투스 이어폰을 많이도 구매했었네요... ㅋㅋㅋ

 

 


개봉기


먼저 설레는 마음으로 박스를 찍어보았습니다. 한동안 갤럭시가 흰색 박스 패키징을 해왔는데, 검정 박스는 낯설지만 블랙을 좋아하는 저는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2021년 1월에 수령했으니 제작한지 1개월이 된 버즈 프로입니다. 정확한 색은 '팬텀 블랙' 이네요. 박스의 뒷면에는 2웨이 스피커, 액티브노이스캔슬링(ANC), 배터리와 IPX7등급의 아이콘과 함께 간단한 설명들이 있네요.

 

박스의 윗면에는 요새 삼성 전자제품들이 그러하듯 설명서와 함께 어떻게 착용하는지 그림이 간단하게 나와있습니다. 버즈 라이브때부터 착용방법이 애매해 그림으로 더 강조하기 위해 큰 그림으로 그려 넣은 것 같네요.

 

박스의 본품은 버즈 프로와 함께 케이블이 들어있는 작은 검은 상자가 있습니다.케이블 안에는 사이즈별 이어팁이 있습니다. 저는 기본으로 끼워져 있는 중간 사이즈가 잘 맞아 쭉 사용했는데, 6개월간 사용 후 아즈라 크리스탈 이어팁을 사용해왔는데 뒤에 더 자세하게 써보도록하겠습니다.

 

당시 벅찬 마음으로 찍은 갤럭시 버즈 프로. 사진이 웜톤으로 나오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버즈 라이브보다 내부 공관활용이나 디자인이 더 정갈해진 느낌입니다. 케이스는 라이브와 다르게 무광처리가 되었지만 이어버드는 라이브와 같이 유광처리 되어 귀에 꽂으면 악세서리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반사된 부분에 제가 보이네요. ㅎㅎ)

 

기존 이어폰들과 다른 특징이라면 이어팁이 약간 독특한 형태로 되어 있어 고유의 이어팁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어팁을 떼어내면 오른쪽과 같이 생겼네요.

 

 

 

다른 이어버드와 비교


 

 

설레는 마음으로 한동안 사용해온 비츠프로와 찍은 사진. 케이스(크래들)부터 이어버드까지 아빠와 아들 같네요. 전체적인 크기는 파워비츠프로가 크긴 하지만 이어폰 알맹이 자체는 버즈프로가 알차게 안에 들어가서 더 뚱뚱해보이네요.

 

다음은 잠깐 동생에게 입양가 있어서 못봤다가 다시 만난 라이브와 비교. 케이스의 사이즈는 동일하지만 이어버드의 생김새가 완전히 바뀐 모습입니다. 정말 다른 회사의 제품처럼 이어버드만 보면 전혀 다르게 생겼네요.

 

조금 확대를 해서 찍은 사진. 버즈 라이브가 이어버드가 크고, 케이스(크래들)에 더 얇게 들어가 충전되는 편이고, 버즈 프로는 이어버드는 작지만 케이스에 더 깊게 들어가 충전이되어 케이스의 배터리를 위해 뒤쪽이 더 뜬 모습입니다. 사용하는 것과 자세히보면 큰 문제는 없어보이지만 뭔가 더 뚱뚱해 보이네요.

 

 

모두 왼쪽을 기준으로 크기 및 이어팁을 비교한 모습. 라이브가 #오픈형 이어폰이기 때문에 이어팁이 위쪽에 귀에 걸리는 부분에 있는 반면, 갤럭시 버즈 프로는 일반적인 #커널형 이어폰형태지만 고유의 독특한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여자친구에게도 선물한 버즈 프로 팬텀 실버 색상. 지금은 화이트가 새로 나왔지만 당시 (7월말)화이트 색이 없어 크롬처럼 반짝거리는 실버로 선물했었습니다. 반짝거리는게 부담이 될 듯 하지만 악세서리처럼 느껴져 더 포인트가 될 듯 하네요.ㅎㅎ

 

 

아즈라 크리스탈 이어팁

 

21년 1월 버즈프로를 구매해 메인 이어폰으로 잘 사용하던 중... 21년 여름 버즈프로가 전 세계적으로 외이도염을 일으킨다는 이슈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면서 외이도염에 걸린 적은 없지만 조금 걱정이 되기 시작했고, 알아보던 끝에 아즈라 이어팁을 찾게 되었습니다.

아즈라 이어팁은 독일 프리미엄 LSR을 사용하여 세균걱정이 없어 외이도염을 줄일 수 있고, 편안한 착용감과 차음성으로 버즈프로를 더 좋은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바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이어팁 계에서 세계적으로 잘나가는 회사여서 더 믿음이 가게 되었습니다.

 

 

내용물의 구성은 이런식. 한국 회사지만 겉에 한국말이 거의 없어 정말 전세계로 잘나가는 구나 했습니다.

 

내부의 구성은 이런식. 특히 사이즈는 아래와 같이

출처 : 아즈라 공식홈페이지

정말 다양하게 있었는데, 중간 사이즈보다 살짝 큰 MS를 선택해 주문했습니다. 버즈프로의 L사이즈도 정말 큰데 아즈라는 훨씬 큰 것들도 있네요....

 

 
착용하면 이런 모습. 제가 좋아하는 검정색과 투명한 이어팁이 정말 디자인으로는 백점만점입니다. 마음에 드네요.

 



 


1년동안 사용해보면서

 


 

먼저 착용했을 때 정말 편했습니다. 제가 귀가 큰 편인데, 파워비츠프로는 한동안 아프다가 귀가 적응해서 편한 편이었고, 버즈 라이브는 오픈형이었지만 제 귓구멍이 좀 ㅋ..커서 이리저리 움직여도 잘 고정되지 않았습니다.(그래서 동생에게 입양!) 그러나 버즈 프로는 귀에 딱 맞게 전혀 이질감없이 편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음은 정말 음질. 12mm드라이버 1개를 탑재한 버즈라이브 대비 6.5mm와 11mm 동축 2웨이 드라이버를 달아서 그런지 저음과 고음이 더 풍부하고 화려하게 들렸습니다. 확실하게 닫혀있어야 음악이 잘 들리네요... 뭔가 어디에 어떤 음이 있는지 구별이 가능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나름 버즈 라이브도 중저음이 강력하다고 하는 평이 있지만 저는 버즈 프로가 착용감이 좋아서 그런지 훨씬 좋았습니다. 또한 파워비츠프로와 비교를 해본다면 파비프가 확실히 저음이 가슴이 웅장해지는.. 느낌이지만 저음을 말고는 버즈 프로가 확실히 다른 면에서 더 뚜렷하고 더 넓게 들리는 편이었습니다. (비츠프로가 오이처럼 들리는게 되었네요..)

 

힙찔의 플레이 리스트

저음 타격감은 확실히 비츠프로가 훌륭하지만 전체적으로 버즈프로도 나름 나쁘지 않아 제가 가지고 있는 이어폰 중에 표준 이어폰처럼 느껴졌고 저의 힙찔 노래들을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하하.. 또한 삼성에서 말하는 액티브노이즈캔슬링. ANC라고도 하는데, 정말 아무 소리도 안들리는 한밤 중 방안에서 화이트 노이즈가 살짝 들리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준수했습니다. 요즘 버스나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데, 이 정도 노캔 정도가 되어야 이어폰 들을 맛 난다! 싶었습니다.

 

제 기억으론 18년도부터 갑자기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이 확대되면서 사람들이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통화를 하기 시작했고, 무선 이어폰 구매에 통화 품질을 정말 많이 따지기 시작한것 같습니다. 버즈 프로는 외부에 3개씩 마이크가 달려있어 통화품질은  불편함 없이 쓸 수 있었다. 역시 삼성폰엔 삼성 이어폰인가...

 

 다음은 삼성이라는 자부심. 삼성에서 제작해서 그런지 케이스(크래들)의 뚜껑을 열면 자동으로 연결을 시작하고, 갤럭시라면 팝업으로 이어버드와 케이스의 배터리를 알려줍니다. 이게 아이폰-에어팟 만큼 빠르진 않지만 어느정도 많이 빨라졌다 느껴졌습니다. 또한 몇 달전 갤럭시 웨어러블 어플리케이션이 통째로 메뉴구성이 바뀌면서 현재는 노이즈 캔슬링, 이퀄라이져, 게임 모드, 이어버드 가장자리 두번 탭 등 편하게 찾을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이어버드 가장자리 두 번 탭하기 기능 중에 음량을 조절할 수 있는데, 이게 정말 편리했습니다. 비츠프로가 스마트폰 없이 음악관련 모든 조작을 할 수 있는걸 버즈프로로도 할 수 있어 좋았네요. 역시 맥시멀리즘이란...

 

배터리는 기본 5시간, 통화 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하루종일 착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5시간 이상 착용을 하고 있을 것으로 보이진 않아 평소 60%대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크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파워비츠프로 보단 확실히 배터리가 빨리 닳게 느껴졌습니다. (파워비츠프로는 거의 두 배인 기본 9시간...)

 

 

 

이렇게 1년 동안 사용해본 버즈 프로를 정리해 보았는데요. 기존에 제가 사용하던 이어폰들보다 제품 퀄리티도 좋고 음질도 정말 준수해서 앞으로도 계속 메인으로 사용할 것 같습니다. 사실 블로그를 안 쓴 기간동안 또 3개 정도의 이어폰을 구매를.. 했는데, 이들 중에서도 갤럭시와 호환이 잘되고, 음질적으로도 정말 표준적으로 좋아서 자주 사용할 이어폰인 만큼 훌륭한 이어폰인것은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돌아와 포스팅을 해보았는데, 곧 다른 글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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