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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탑 부품 ② 터프 B660M WIFI, PM9A1

사고 뜯고 리뷰

by 폭주달팽이 2022. 3. 1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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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폭주달팽이입니다.

저는 지금 저의 첫 데스크탑을 만들기 위해 조립기를 쓰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메인보드#SSD 를 구매해 사진으로 담아 여러분께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이번에 2화에서 보여드릴 제품들은 메인보드와 SSD인데요. 메인보드는 TUF GAMING B660M-PLUS WIFI D4 제품을 구매했고, SSD는 PM9A1 1TB를 구매했습니다. 하나씩 알아보면서 어느정도 견적을 짜면서 구매를 했기 때문에 저렴하게 구매했던 1화 그래픽 카드에 이어 메인보드와 SSD가 도착해 개봉기를 남기려고합니다.

 

 

TUF GAMING B660M-PLUS WIFI D4

 

이름이 정말 긴 메인보드. 처음에 받은 택배박스도 이름만큼 생각보다 묵직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제품이 있을까 더 궁금해졌습니다. 패키징에도 자기가 잘났다는 걸 보여주는 각종 인증 로고와 함께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습니다.

 잘난 만큼 각종 로고들이 많은데요. 사실 메인보드를 이 녀석으로 선택한 이유는 많지만, 제가 찾아본 결과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정했습니다.

1. 확실한 A/S. 혹시 모를 고장에 A/S가 확실한 유통사를 고르고 싶었습니다. 여러 유통사들이 많지만 그중 STCOM은 정말 A/S가 만족스럽다는 다수의 리뷰를 보았고, 몇천원 비싸더라도 STCOM을 골랐습니다. 2.전원부. 제가 CPU를 12700F를 구매했기 때문에 오버클럭을 하진 않지만, 렌더 전용 PC로 CPU를 100% 갈굴 일이 많을 것 같아 CPU를 풀로 쓸 수 있는 믿을만한 든든한 전원부가 필요했습니다. 여기서도 자료조사를 많이 했는데, 특히 유투버 신성조님의 메인보드 영상을 보면서 확실하게 고를 수 있었습니다. B660M은 10+1 페이즈 전원부를 가지고 있어 든든했고, 특히 방열판이 좋다고 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3.WIFI. 제가 지금 잠깐 일을 하고 있는 환경에서는 단기간 공유기 설치를 할 수 없어 와이파이 모듈이 필요한 제품을 찾았습니다. PCI 와이파이 카드를 구매해도 됐지만, 그 카드를 구매하나 메인보드에 추가된 옵션으로 구매하나 가격은 비슷해서 그냥 와이파이 기능이 달린 메인보드를 선택했습니다. 4.USB Type-C. 아직은 사용하지 않겠지만, 추후 다양한 저장장치들을 사용할 때 Type-C가들어간 메인보드를 구매하고 싶은 심리적 불안감 때문에 이 메인보드를 선택했습니다.

패키징 뒷면에는 각종 스펙들이 있는데요. 주요 기능들로는 M.2 SSD를 두개 사용할 수 있는데, 방열판을 바꿔낄 수 있다고 하고, USB 3.2 Gen2x2 Type-C 20G/s, M.2를 쉽게 장착하는 Q-Latch, 보드 내 사운드카드에 노이즈캔슬링 기능까지 있다고 하네요.

옆에는 이런 모습. 전체적으로 어두운 모노톤에 흰색과 진한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줘서 유치해보이지도 않고 깔끔하게 패키징이 되어있는 모습입니다. 메인보드에 아우라 싱크도 지원한다고 하는데, 저는 RGB LED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별로 좋은지 모르겠네요.

처음에 박스를 열면 반겨주는 와이파이 안테나. 디자인이 깔쌈한데 밑에서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스를 한 번 더 젖히면 안에 정전기 방지 봉투 안에 메인보드가 있습니다.

 메인보드를 들춰내면 밑에는 SATA케이블, 여유 나사, 설명서와 인증서, 드라이버 CD, 스티커들이 있습니다.

 설명서는 안에 자세한 설명들이 있어서 조립하면서 모르는게 있으면 꼼꼼히 읽어보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림으로도 설명이 있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샥스핀 형태의 잘 빠진 안테나
 안테나는 설명서에 나와있는대로, 커넥터들을 스탠드 안쪽에 관통시켜 선을 눌러 위치시키면 됩니다. 다만 그냥 세워 두는 형식이라 어딘가에 붙이기엔 좀 애매했는데요. 양면테이프나 자석같이 어느 벽이나 철판에 붙일 수 있는 형태로 제작되었다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등장한 메인 본체. 제가 손이 좀 큰 편인데, 처음 데스크탑을 조립하면서 메인보드를 만져봐서 그런지 M-ATX지만 생각보다 크고, 묵직했습니다.

메인보드의 모습. 봉투를 벗겨냈을 때 처음 느낀 인상은 생각보다 방열판이 크고 묵직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진은 생각보다 작게 나왔지만 보기만 해도 정말 든든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전체 형태는 메카닉스럽게 기계적인 인상이 강했습니다. 지금보니 왼쪽 아래에 멀리서 보면 TUF라고 써있네요.

 CPU소켓 주변에 정말 많은 초크와 캐퍼시터들이 있고, 그 주변으로 방열판, 히트 싱크가 두껍게 자리잡고 있어 CPU에 확실한 전원을 공급해 줄 것처럼 생겼습니다. 10+1 페이즈가 든든해 보이네요. 방열판 뒤쪽엔 CPU 전원 선과 CPU쿨러 단자들이 위치합니다.

우측엔 메인보드 전원선들과 램 슬롯들이 보입니다. 검정색과 회색의 조화가 아주 멋있네요. 제 취향입니다. ㅎㅎㅎ

 오른쪽 아래엔 B660 칩셋이 히트 싱크 안에 숨어있습니다. 그리고 그옆엔 여러 사타선과 케이스와 연결한 녀석들.

왼쪽 하단엔 PCI 슬롯들과 m.2 슬롯이 보입니다. PCI 슬롯 중간에 m.2 슬롯이 하나 또 보이네요.

사진 출처 : ASUS 홈페이지 TUF 상세설명
 그리고 I/O포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옆에 캡처본을 가져왔는데, 혹시 잘 모르시겠다면 옆에 있는 사진을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USB포트가 정말 많은게 너무 만족스럽네요. 여기까지 B660M을 훑어보았습니다. 다음은 PM9A1을 살펴보겠습니다.

PM9A1과 메인보드

 

 

삼성전자 PM9A1은 같은 삼성전자 980 PRO의 OEM 제품으로 PCIe 4.0을 지원하며,

970 evo plus의 OEM 제품인 PM981a은 PCIe 3.0으로 더 빠른 SSD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TB 기준 읽기 7000MB/s, 쓰기 5100MB/s를 지원하며, PM981a는 읽기쓰기가 3500MB/s, 3000MB/s인것에 비해 확실히 좋아졌다고 할 수 있는 M.2 NVME SSD입니다.

제게 저장장치인 SSD를 고르는 기준은 무조건 D램은 있고, PCIe 4.0을 지원하며, 1TB인 것들 중에 가성비 제품을 고르다 보니 PM9A1을 고르게 된것 같습니다. PM981a를 1년동안 잘 사용한 것도 OEM제품이지만 좋다고 생각하게 된 것도 한 몫 하겠네요.

 OEM제품이라 그런지 배송이 택배 상자 안에 저렇게 엄청난 뽁뽁이로 왔습니다. 안엔 껌처럼 생긴 알루미늄 호일 안에 감싸져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안에는 저렇게 본품만 있네요. 이 제품도 PM981a처럼 설명서가 있다거나 한건 아닙니다. 그냥 SSD만 들어있네요. 다만 검은색 PC기판과 뒤쪽엔 자랑스러운 샘숭 로고가 찍혀있습니다. 정품이라 바닥쪽에는 스티커도 있네요. 안잃어버리게 조심해야겠습니다.

이제 메인보드에 이 PM9A1을 장착해보겠습니다. 뒤쪽에 보이는 방열판 밑으로 들어가보죠.

오랜만에 찍은 GIF.

방열판 나사들을 샤오미 전동 드라이버로 돌려줍니다.

그리고 나서 SSD를 왼쪽으로 꽂아줍니다. 원래 저렇게 반대쪽이 붕 떠있는게 정상입니다.

결합은 이렇게 SSD를 꾹 눌러서 Q-Latch로 간편하게 장착시킵니다. 요즘 나오는 ASUS보드들이 이렇게 장착을 한다고 하는데, 한 손으로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정말 간편하네요.

 

그리고 방열판 밑에 써멀패드에 비닐을 떼어내고,

떨어져나온 써멀 패드 비닐과 함께.

다시 히트싱크를 조립해줬습니다. 히트싱크는 나사를 돌려서 장착해야합니다.

 SSD장착이 끝나고 다시 정전기 방지 비닐에 넣어 고이 모셔두었습니다. 이제 다른 부품들이 오면 전부 조립할때까지 봉인해야겠습니다.

정리정리

여기까지 TUF GAMING B660M-PLUS WIFI D4를 살펴보고, PM9A1을 장착해보았습니다. 다른 부품들도 모두 구매를 해서 하나씩 오고 있는데, 아마 다음주 주말정도면 모두 조립이 끝날 것 같네요. 조립이 끝나면 제가 그동안 디자인했던 것들을 새로 정리해서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평소 PC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저의 첫 데스크탑을 만들어보면서 하나씩 부품들을 찾아보고, 메인보드와 CPU쿨러, 램간섭, 케이스와의 간섭 등등을 찾아보면서 원래는 몰랐던 컴퓨터 관련 지식들을 더 많이 공부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확실히 고려해야 할 점들이 많고, 그 중에서 원하는 성능을 실제로 조립할 수 있다는게 뭔가 퍼즐같은 매력이 있기도 합니다. 또, 전엔 노트북만 2대 써오다가 이렇게 데스크탑으로 넘어오면서 부품들을 하나씩 업그레이드 하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네요.ㅎㅎㅎ

그럼 이번 글은 여기까지 쓰도록하겠고, 다음글은 다른 부품들로 찾아오도록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본 리뷰는 사비로 직접 구매하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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