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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탑 부품 ① 그래픽카드 - 조텍 RTX 3050

사고 뜯고 리뷰

by 폭주달팽이 2022. 3. 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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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폭주달팽이입니다.

작년 4학년 졸업 설계를 끝내고, 지금은 수원에서 7개월 째 잠깐 일을 하고 있는데요.

요새 3Ds Max에 맛 들려서 다양한 것들을 작업 중인데, 점점 실력이 쌓여가다보니 저의 G731GU 노트북이 골골대기 시작해서 저만의 첫 데스크탑을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조금씩 들었습니다. 주용도는 맥스나 키샷 등 렌더용으로 하려고 CPU와 쿨링만 좋은 녀석으로 맞추려고 했는데...(사실 가끔 게임하는건 비밀) 요즘같은 그래픽카드 불황시기에 좋은 가격에 그래픽 카드를 구할 수 있게 되어 RTX 3050을 구매하고 개봉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사진 출처 : 탁탁 홈페이지

현재 메인으로 사용 중인 ASUS G731GU도 매일매일 쓰면서 애정이 정말 많았는데 보증 기간이 1년이 지나고 부터 여기저기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이상있는 부분은 ① ENTER키가 제대로 안눌리고, ② 하단 LED바가 제대로 작동을 안하고, ③ 화면 오른쪽에 전원을 켜면 붉은 색으로 시야를 가리고, ④ 점점 쿨링에 한계가 있는지 CPU와 GPU의 성능이 예전같지 않는 다는 것들이 있습니다. 물론 문서를 작업한다거나 유투브 영상을 본다거나 하는 기본 작업들은 이상이 없지만, 특히 4번의 이유는 제가 이제 포트폴리오 작업을 해야하는데 지장이 있는 부분이어서 더 좋은 데스크탑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ZOTAC RTX 3050

 

처음 받았을 때 기뻐 찍은 사진. 뭔가 저도 이런걸 받아보는게 신기했습니다. 그래픽 카드 패키징은 엔비디아를 나타내는 연두색과 함께 전체적으로 글자들이 뚜렷하게 잘 보입니다.

 윗면과 뒷면의 디자인. 3050 라인이 보급형라인이기 때문에 엄청 고급스럽진 않지만, 깔끔한 레이아웃으로 배열이 되어있습니다. 포장은 양 옆에 조텍 모양의 스티커로 고정되어있습니다.

 아래에는 시리얼 넘버 등이 있고, 스펙으로는 2팬 듀얼 엣지 제품에 PCI 4.0, 엔비디아 각종 기능들에 대한 설명이 써있습니다. 전에 같은 회사 제품 태블릿 테그라 노트 7을 구매했을 땐 전부 연두색 패키징이었는데, 이 제품은 노란색이 섞여있네요.

 메인 박스를 벗겨내면 안엔 조텍 로고와 함께 점정 박스가 있습니다. 검정 상자를 열어보면 그래픽카드 본체와 각종 보증서들이 들어있는 지퍼백이 있습니다.

"GET AMPLIED"라고 쓰여있는 지퍼백 안에는 여러 보증 및 설명서들과 조텍 스티커가 있었습니다.

아따 요 스티커 참 뻔쩍 거리네요. 일단 다시 넣어뒀습니다.

그리고 안에 들어있는 대망의 그래픽 카드. 특이한 문양의 뽁뽁이들 속에는 90mm 2팬과 함께 그래픽 카드가 있습니다. 첫 인상은 참 메탈릭하고 묵직해보였습니다.

그래픽카드 거치대가 없어 바닥에 그냥 세워봤는데, 고놈 참 때깔이 곱네요. 조텍 게이밍이라는 로고가 살짝 투박해보이는데, 뭔가 메카닉 스러운 겉면을 하고 있습니다.

뒷면 메탈 백플레이트에는 RTX로고와 함께 조텍 각인들이 있고, 게이밍 그래픽 카드 감성으로 패널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금속판넬이 든든해 보이네요.

전면에는 90mm팬 두 개가 있고, Ice Storm 2.0 제로펜 기능이 있어 발열 제어를 효과적으로, 조용하게 제어한다고 하네요. 저의 노트북은 지금 글쓰는 것만 해도 팬 소리가 조금 들리는데 그래서 데스크탑이 더 기대가 되네요.

파워는 8핀을 사용하고, 소모전력은 130W라고 합니다. 권장 파워는 550W이상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제 노트북 충전 어댑터가 230W인데 그래픽 카드가 130W라니... 성능이 벌써 기대가 됩니다.

반대쪽에는 6mm 짜리 3개의 쿨링 파이프가 있습니다. CPU쿨러를 알아보면서 NH-U12A를 생각하고 있는데, 그 쿨러 대비 확실히 귀여운 모습입니다.

 

출력은 제일 왼쪽부터 HDMI 2.1(최대 8k 60Hz), DP 1.4a (최대 8k 60Hz)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모니터를 최대 4개까지 지원하는데, 저는 한동안 저의 크로스오버 모니터 하나만 사용할 것 같네요. 뒷면 플레이트가 삼각형 구조로 뚫려있는데, 맥스를 배우는 입장에서 패턴 모델링을 하고 싶게 생겼습니다. ㅎㅎ

 

첫 데스크탑

 

 간단한 3050의 스펙이라면 RTX30 시리즈와 같이 Amphere아키텍처로 구성되어있고, CUDA코어 2560개, 텐서코어 80개(3rd), 메모리 GDDR6 8GB, 부스트 1,777MHz, PCIe 4.0 x8, [4k H264, H265/HEVC, AV1]인코딩 디코딩 모두 지원,출시 MSRP는 $249 등이 되겠습니다. 전체적인 성능은 1660Ti와 1660S와 비슷해보이는데요. 요즘 같이 그래픽카드가 비싼 시기에 이런 가격에 이 정도 성능이라면 웬만한 게임들은 옵션을 타협해서 할 정도는 되고, 저같이 렌더용으로 쓰시려면 차고 넘칠 것으로 기대됩니다.(CPU렌더 위주로 사용할 기준)

3050의 얼짱 각도.jpg

아쉽게도 이번 글은 그래픽 카드만 개봉해 본 것 밖에 없는데요. 이제 슬슬 부품들을 하나씩 모아 직접 조립해 저만의 컴퓨터를 만들고 포트폴리오도 준비해보면서 제가 그동안 작업했던 작업물이나 3D프린터로 RC 탱크를 생각중인데 뭐 폭주달팽이 만의 재미있는 것들을 다양하게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생각중인 저의 데스크탑 스펙은 12700(K), B660M, 16GB, M.2 1TB, 750W, M-ATX급입니다. 완조립 했을 때 하나씩 성능도 테스트해보고, 기회가 된다면 다른 부품들과도 비교해보면 좋겠네요. 아직 그래픽 카드 밖에 안샀지만 저의 노트북과 다르게 RTX모델이라 DLSS레이 트레이싱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벌써 설레이는데요. 앞으로 다른 부품들을 구매하고서도 하나씩 글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부품을 구매했을 때 개봉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리뷰는 사비로 직접 구매하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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